The Hoju Saram

Friday, September 29, 2006

미국사람 아니에요’ 옷 파는 캐나다 청년


It would seem that a Canadian by the name of Michael Kenny has the same t-shirt idea as me..
He says he is going to sell them to Canadian youth and tourists, and he came up with the idea because he wants to save up some money to take a trip to Australia and South America with his girl friend. He is selling them for 15000 won. Not bad, it makes me think my ideas could work too.
I was going to write one that said, “I am not american , I am Australian” , but maybe now I will just go for some more abstract ones as mentioned in my previous entry. Thanks J for bringing this to my attention.

The orignal post is here

튀는 티셔츠’들의 집합소인 서울 이태원 길거리 옷 가게에 요즘 새로운 ‘강적’이 등장했다. 앞에는 ‘I’m not a migook’, 뒤에는 ‘미국사람 아니에요’라는 한글이 새겨진 티셔츠. 이달 중순 이태원역 스타벅스 앞 좌판에 ‘출시’돼 닷새 동안 100장이 넘게 팔려 나갔다. 이 티셔츠를 세상에 내놓은 이는 캐나다 청년 마이클 케니(31)다.한국 생활 4년째인 케니가 사업 아이디어를 내놓은 것은 불과 두 달 전. “이번 겨울에 여자 친구(권미선·29)와 호주·남미로 여행갈 돈을 마련하려 시작했어요. ‘미국인 아닌 백인’들 정서를 파고들기로 정했죠.” 마이클의 전략은 맞아떨어졌다. 옷 값은 1만5000원으로 길거리 티셔츠 치곤 비싼데도 호주·캐나다에서 온 영어학원 강사들과 유럽에서 온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재고품은 거의 남지 않는다.둘은 매주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이태원에서 작은 좌판을 벌인다. 자매품격인 ‘I’m waygook’, 뒷면에 ‘외국사람’이라고 쓴 셔츠도 잘 나간다. 보자마자 옷을 산 독일인 피셔 우베(48)씨는 “한국에 여섯 번째 왔는데 미국인일 줄 알고 영어로만 말을 걸어오는 한국인들이 꼭 있다”며 “내가 하고 싶은 말이 그대로 새겨져 있다”고 말했다. ‘와, 재밌다’라며 사간 미국인들도 여럿 있지만, 한국사람은 한 장도 사지 않았다.장사가 잘 풀리자 마이클에게는 두 가지 고민이 생겼다. 첫째 ‘짝퉁’ 걱정. 악명 높은 이태원에서 ‘짝퉁’들이 난립할 걸 고민하다 티셔츠 디자인을 특허청에 등록하기로 했지만, 절차가 워낙 복잡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둘째 고민은 사람들이 이 티셔츠를 ‘반미(反美)’와 연관시켜 보는 것. 실제 왜 이런 옷을 파느냐고 따진 미국인도 대여섯 명 있었다고 한다. “오, 절대 딴 뜻 없어요. 그냥 재미(fun)라니까요. 음, 미국 사람은 전부 코카서스 인종이지만, 코카서스 인종이 전부 미국인은 아니라는 것 정도는 한국사람들도 아는 게 좋지 않을까요?”

2 Comments:

Post a Comment

<< Home